자궁 폴립
자궁 폴립은 자궁의 출구 부근에 위치한 경관 내에 생기는 돌출된 폴립으로, 자궁 경관의 세포가 증식함으로써 점막이 융기하는 양성 종양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폴립이란 장 점막의 표면에서 솟아오른 혹을 의미합니다. 자궁 폴립은 세균 감염 등에 의한 염증이나 출산에 의한 물리적인 자극, 여성 호르몬 등이 발생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고 있어 악성화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자궁 폴립은 드물게 전암 병변의 가능성 또는 폴립이 아닌 악성 종양으로 진단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절제하여 병리 진단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각증상은 거의 없지만 월경 이외의 시기나 성교시에 출혈하는 경우도 있으며, 부정 출혈을 진찰했을 때 발견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궁 폴립의 크기는 통상 2 ~ 5mm 정도이지만, 때로는 1cm 정도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주로 30 ~ 40대의 출산 횟수가 많은 여성에게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자궁 폴립 원인
자궁 경관의 만성 염증이나 출산시 자극 등이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되고 있지만, 원인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깊다는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궁 폴립 증상
자궁 폴립은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없으며 무증상입니다. 다만 폴립의 조직은 부드럽고 약하여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운동시나 성교시의 자극 등으로 출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로 의해 부정출혈이나 피가 섞인 듯한 것 등이 나오기도 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고름이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궁 폴립 검사 및 진단
자궁 폴립은 먼저 내진을 실시하고, 질경에 의한 검사로 폴립의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드물게 자궁경부암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최종적으로는 절제를 한 다음, 현미경으로 폴립의 조직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조사하는 병리 검사를 실행합니다. 임신 중에 발견된 경우에는, 자궁경관 점막폴립 또는 자궁내막으로부터 연속하는 탈락막폴립 중 어느 쪽인지를 초음파 검사 등으로 확인하고 나서 절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자궁 폴립 치료
기본적으로는 수술에 의해 폴립의 절제를 실시합니다. 폴립이 그다지 크지 않는 한, 외래의 처치실에서 절제가 가능합니다. 집게라고 하는 기구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어, 통증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마취도 불필요합니다만, 폴립이 큰 경우는 레이저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제 후 잠시 소량의 출혈이 계속 될 수 있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이나 성관계는 삼가해야 하며, 일부 병원에서는 지혈을 위한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궁 폴립은 대부분의 경우 단시간의 수술로 손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방/치료 후 주의
자궁 폴립의 예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자궁 폴립 치료 후, 절제한 폴립의 검사 결과가 악성이 아니면, 수술 후에는 일년에 1회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경과 관찰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정 출혈이나 성교시 출혈 등이 보이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진찰이 권장됩니다.